자연관찰전집 아람 자연스럽게

 지난주부터 어린이집 등원을 시작하면서 집에서 책 읽는 시간이 절반 이상 줄었지만 로통이 최애 자연관찰전집 아람 자연과 보는 시간은 왜 줄지 않은 것 같다.

요즘은 책을 낼 때 ‘동물의 왕 사자’, ‘바다의 사냥꾼 상어’ 등 해당 동물에 대해 말해 내는데, 가끔 내가 잘 몰라서 묻더라.(못 알아들으면 그렇게 나를 혼내.) (눈물) 만족하기 짝이 없어.

유아전집에서 만난지 한달이 지났는데 벌써 아침에 혼자 일어나서 1시간씩 우리 자연애를 보는일은 없어졌지만(볼시간도 없고 ㅋㅋ) 여전히 제일 먼저 손이 닿아서 오랫동안 시선이 가는 도서는 현재로서는 알람이 유일하다.

오늘은 로통이가 동물의 왕이라고 할 때마다 내가 잘못 듣는 거야그 바람에 로통이의 분노를 자아내는 나도 아빠 사자처럼이라고

볼 때마다 세이펜으로 한 장 한 장 엄청 꼼꼼하게 보는 “너희들이 다 원숭이야?”를 같이 읽어봤어
뭘 하든 세팅하기를 좋아하는 우리 집의 28개월 된 아이는 읽기 전에 관련 동물들의 피규어를 테이블에 가져다 놓는다.

그럼 아람북스 자연 관찰 전집 원숭이 친구들부터 만나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

첫 장에는 사람과 비슷한 원숭이의 입과 손이 소개되어 있는데 정말 이빨만 잘라내 보면 사람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
사람처럼 직립보행을 할 수 있고 손에는 손톱뿐만 아니라 지문이나 손금까지 묻어 있어 얼마나 우리와 닮은가를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두 발로 걷는다는 장면은 책 속의 QR코드를 찍으면 마치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볼 수 있어 로통이는 무척 열광했다. www
엄마가 아이를 업고 물 속을 걷는 모습인데 아이를 똑같이 키우면 어디가 찡해

‘PANTHOO’ 들어본 적 있어요?저는 자연과 함께 처음 알았습니다 wwwwwwwww

빵.토.푼은 침팬지가 내는 소리를 말하는데 침팬지들은 30종 이상의 펜.토.후.서로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한다고 하니까 가나다라에이비 CD를 안할 뿐이지 인간과 다르지 않네~! 쿠쿠쿠
이렇게 자연관찰전집을 같이 보니 엄마인 나도 몰랐던 것 투성이고 ㅎㅎ 로통이가 그만 보자며 자리를 떠도- 책을 바로 놓지 못할 정도로 엄마인 나에게도 흥미진진하다ㅎㅎ

책 뒷면에는 여러 원숭이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그 중 “테마리우 아카리” 종은 실제로 만나고 싶지 않네.

우리 애기 동물박사, 침팬지, 오랑우탄, 고릴라, 그리고 긴팔원순까지 구별하고 있는 (어느새 하고 있었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람 자연과의 ‘엄마가 읽고 아이에게 들려주세요’ 페이지에는 진환.지.연.가.인.제인.구달의 이야기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검색해보니 정말 한편의 영화가 별로 없네요.
로통이가 조금 더 크면 이 재밌는 얘기를 잘 들려줘야겠다. ㅎ
키잇키이사루!

‘나도 아빠 사자야 성게’ 보면 약간 천화이가 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사자는 육아도 사냥에도 적극적이지 않고 누워서 자고 쉬기만 한다.
사냥은 암컷이 하고, 먹을 것은 아버지가 일등으로 먹는다.
여러가지다큐멘터리에서잘알고있었던내용이지만,
그것이 부럽다wwwwwwwwwwwwwwwwwww.

그리고 역시 내가 좋아하는 페이 진이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실려있었다. (꼭 구입해주세요)

맨 마지막은 명화가 항상 장식해 주는데 사자편에 실린 그림이 정말 내 스타일이야.
유아를 위한 자연관찰전집인데 읽어보니 엄마가 더 열중해서 아람자연랑을 보는것 같아 ㅋㅋ
그러니까 오래 읽을 수 있는 유아전집이죠?(웃음)

가장 육아에 지쳤을 때 – 우리 집에 와서 로똥이의 좋은 친구가 되어준 아람 자연과 그래서 나에겐 정말 특.성.하. 덕분에 한 시간 더 자.ㅋㅋㅋ 화장실에도 로똥이가 따라오지 않아서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책 속에 수록된 음원들은 하나같이 들떠서 우리 아이들의 몸을 흔들고 세이펜은 너무 많이 쓰고 매일 충전해야 한다. 쿠쿠쿠
일상을 바꾼 자연관찰전집 아람북스라서 가능했던 것 같아
그럼 이만. 다 같이 잘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