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 부산구간 3코스(영도대교, 현인노비, 용두산공원, 보수동서점거리, 자갈치시장, 송도스카이워크, 거북섬, 용궁고가교, 두도, 암남공원,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부산 지하철 1호선 남포역 7번 출구로 나와 영도대교 입구로 갔다.여기서부터 남파랑길 3코스가 시작됐다.남파랑길의 부산 구간은 전국 5대 해안누리길로 선정된 갈맷길과 그 대부분이 겹친다.영도는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처음 상륙한 곳이었으나 이후 부산진첨사 정발장군이 지키던 부산진성과 동래부사 송상현공이 있던 동래성을 순식간에 함락시키고 파죽지세로 한양으로 올라갔다.영도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지니고 있으며 부산항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영도대교는 영도와 부산을 긴밀히 잇는 우리나라 최초의 연결다리이자 다리였다.일제 시대 일본인은 영도 조선소를 짓고 대륙 침략의 교두보 확보했다.이 같은 이유로 영도대교 건설 계획이 세워지고 그 사실이 알려지자 해운업체들은 거세게 반발했다.이로 인해 부산항에 드나들던 1,000톤급 이상 선박은 돛이 다리에 걸리므로 우회해야 했고, 태종대를 돌아 부산항으로 들어가려면 이전보다 1시간이 더 걸렸고, 그만큼 비용도 많이 들어야 했다.그래서 고심 끝에 내륙으로 31m30까지 들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했고 큰 배가 운항할 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3년간의 대공사이자 용미산(옛 부산시청 터)을 깎아 매립했다.공사에 동원된 인부는 한국인과 중국인이었으나 작업 도중 바닥에 떨어져 숨지는 등 희생이 잇따랐고 산을 깎아 산사태가 나 많은 근로자들이 비명을 질렀다.이런 이유로 다리 공사 중 밤이면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영도교는 1934년 11월 완공됐다.당시 부산 인구는 20만 명이었으나 6만 명이 몰려 개통식을 구경했고 이듬해 2월에는 전철이 개통돼 영도대교 교량 위를 지나갔다.영도대교가 한국전쟁 당시에는 흥남부두 철수로 이산가족이 만나는 애환의 장소이기도 했다.헤어진 가족을 기다려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은 다리에서 떨어져 고단한 삶을 살았고, 생활고를 비관한 자살자도 늘어만 갔다.가수 현인이 부른 힘내라 금순이라는 대중가요는 마침 요즘 영도대교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한다.이 노래가 유행할 때 다리 곳 곳에는 “잠깐만 “라고 쓰인 팻말이 내걸렸지만 자살 방지용의 것으로 자살자가 속출한 것부터 경찰이 배치되기도 했다고 한다.영도대교 입구에서 용두산 공원에 도착했다.’용두산’은 현해탄(대한해협)의 푸른 바다와 부산항 시가지가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소나무가 울창해 송현산이라 불렸다.그 후 산 모양이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가는 거대한 용의 머리를 닮아 용두산이라 불리며, 용두산 부산타워의 높이는 120m이며 공원에는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다.용두산공원 외곽을 한 바퀴 돈 뒤 부산근대역사관을 지나 보수동 책방골목으로 향했다.’보수동서점가’는 부산문화의 상징인데, 한국전쟁 때 한국군이 인민군에 패퇴하고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었을 때 피난 온 손정린씨 부부가 보수동 사거리 입구(현 그루방쉼터) 골목에 상자를 깔고 미군부대와 고물상을 통해 얻은 헌책들로 노점을 시작했다고 한다.노점 헌책방은 수요와 공급이 늘어 성황을 이뤘고, 점차 노점과 가건물들이 늘어 서점거리가 형성됐다.그러나 지금은 재개발로 폐업이 속출하고 코로나로 인해 재정난이 심화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다시 부평캔시장과 국제시장, 만물거리,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되는 남포동영화제 거리, 강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자갈치 아지매를 볼 수 있는 충무동 자갈치 신동아시장, 공동어시장을 거쳐 송도 벌래길로 향했다.송도해수욕장 주변에는 해상 케이블카 공사가 한창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스카이워크와 거북섬으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다.송도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해수욕장으로 만입구의 작은 반도에 울창한 소나무와 아름다운 풍운이 있어 송도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송도 해수욕장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용궁 구름 다리 쪽으로 가면 여기도 코로나에 출입 금지로 되어 있는 수 없이 사진만 찍고는 그 자리를 떠났다.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와 거북도는 예전에도 가봐서 별 관심이 없었지만 “용궁고가교”는 18년만에 복원되어 지난 6월에 개장하여 놓치기가 조금 아쉬웠다.쓸쓸한 마음을 뒤로하고 암남공원의 동백길 전망대 계단 아래 해안가 절경과 기암괴석 전시장에 넋이 빠져 간단한 동영상을 제작해 아내에게 고백하고 점심을 때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암남공원은 동쪽으로 남항, 서쪽으로 감천항이 있으며 송도 해수욕장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으며 인근에는 두도공원과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이 있다.’새들의 땅’으로 불리는 두도전망대에서 절경을 감상하고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인 모지개명상길을 지나 감천항 쪽으로 가던 중 배가 고파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었다.이후 산길의 샘물 내비게이션에 집중하지 않아 분기점을 놓치고 정상행로를 빠져나와 돌아가고 싶지 않아 지나는 승합차 운전사에게 길을 물었더니 지름길을 알려줬다.지름길을 택해 비등산로로 해당 지점을 찾았지만 산이 너무 험하고 제대로 된 길도 아니어서 고생만 한 끝에 암남공원 둘레길을 찾았다.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서구와 사하구의 경계지점이 나와 남파랑길 3코스의 종착지인 감천 삼거리 부근 부일전자디자인고등학교 근처 공원에 닿았다.여기서 61번 버스를 타고 숙소가 있는 부산역으로 내려갔다.

남파랑길 3코스 이동경로 : 용도대교입구~용두산공원~부산수산물거리~송도해수욕장~송도해상케이블카(암남공원)~감천항~감천삼거리 총이동거리 : 14.8km 소요시간 : 평균 5시간(실제 6시간40분 소요)

남청로 부산 3코스 안내도

영도대교입구

부산항

‘힘내라 금순아’를 부른 부산 출신 가수 현인의 노래비

‘힘내라 금순아’를 불렀다 부산 출신 가수 현인의 노래비

남포동의 거리

카페 1964

카페 1964

용두산공원부 산타워

상길샘 내비게이션 나무팔랑길 부산 3코스 지도

부산근대역사관

보수동서점가

부평 깡통시장

국제 시장의 초입

만물의 거리

남포동 탕후루 거리요리

중국 송나라 황궁에서 즐겨 먹던 생과일 과자 간식 탕후루

남포동영화거리

충무동 자갈치 신동아시장 입구

자갈치시장

자갈치시장

자갈치시장

충무동 새벽시장

충무동 새벽시장

부산공동어시장

상길샘 내비게이션 나무팔랑길 부산 3코스 지도

송도 케이블카 신축장

마츠시마스카이워크

마츠시마스카이워크

송도 해수욕장

송도 해수욕장

갈맷길 우회로

뉴질랜드 한국전쟁참전 기념석

용궁고가교

용궁고가교

용궁고가교

이와미나미코엥카이강

이와미나미코엥카이강

이와미나미코엥카이강

바위남공원 해안에서….

갈맷길 도보 인증대

새들의 땅 대가리도

새들의 땅 대가리도

새들의 땅 대가리도

부산항에 드나드는 배가 몇일 모쉬는 배 주차장인 남항의 묘박지

두도를 배경으로…

모짓개 명상길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서구와 사하구의 경계선

안동 장씨가 심은 노거수

안동 장씨가 심은 400년 된 팽이버섯과 200년 된 느릅나무

남파랑길 부산 4코스 안내도